퍼즐이 맞쳐지는 순간 합리적 의심은 거둬지고,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다.
저울과 칼에 의한 법에 심판이 시작된다.
법은 과연 정의로운가...
모의재판을 진행중이던 로스쿨 학생들은
서병주 교수로부터 30분간 휴정시간을 받고 쉬는 중이었다.
그런데 쉬는 시간이 끝났음에도 서병주 교수는 나타나지 않았고,
모의재판에서 경위를 맡은 전예슬이 대표로 서병주 교수실을 찾았다.
자는줄 알았던 서병주 교수가 숨을 쉬지않자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는 전예슬.
곧이어 경찰들이 도착했고,
검사 출신 로스쿨 교수인 양종훈 교수는
사건 현장을 날카로운 눈으로 스캔한다.
죽은 서병주 교수의 주머니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쪽지가 발견되어 경찰은 서병주 교수가
타살이 아닌 자살 의혹을 제기했지만,
오늘 죽을 사람이 당일 퀵으로 혈당검사지를
주문하지 않는다며 그 의혹을 일축시켜 버린다.
형법을 가르치는 교수로 양종훈 교수가 수업에 들어온다.
양종훈 교수는 과거 기소된 사건을 이야기하며
1심,2심에선 유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로 뒤집혔던
이 사건의 쟁점이 무엇인지 강솔A에게 질문했고,
강솔A가 대답을 회피하자,
사시 2차 합격자인 한준휘가 대신 대답한다.
양종훈 교수는 강솔A에게 또다시 질문을 던지는데
강솔A는 어느것 하나 시원스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답을 못하는 강솔A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던 양종훈 교수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게 있긴 하냐고 가까이서 다그치는데...
제일 자신있다는 '위법성 조각 사유'에 대해 말하는 강솔A.
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구행위'를 '자위행위'라 잘못 대답했고,
계속되는 양종훈 교수의 압박에 결국 구토 증세를 보이며
강솔A는 강의실에서 도망친다.
강의실에서 도망친 강솔A를 따라 나온 양종훈 교수.
사과받고 싶다면서?
나한테 배우고 싶다 하지 않았나!
로스쿨 면접때 왜 로스쿨에 들어왔냐는 양종훈의 질문에
법이 자신에게 미안할 짓을 많이해서
사과 받으려고 로스쿨에 들어왔다고 대답했던 강솔A였다.
강솔A는 과거 봉변 당하는 사람을 구해주다
도리어 폭행으로 고소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변호사를 사서 정당방위를 주장하려고 했지만,
변호사 비용이 300만원 이었고,
그래서 혼자 싸워보려고 했지만,
지면 벌금이 200만원이었다며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인 100만원으로 합의했다는 강솔A.
가난한 자신이 억울하지 않으려면 변호사가 답이였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로스쿨 특별전형에 지원했다고 말했었다.
어떻게 법한테 사과 받을 거냐고 질문하는 양종훈 교수에게
"그거야 교수님이 가르쳐 주셔야죠"
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강솔A.
양종훈 교수는 과거 강솔A의 면접때를 회상하게 하며
강솔A의 마음을 다잡게 했다.
다시 시작된 양종훈 교수의 형법 수업.
2017년 서병주 뇌물수수 1차 공판 사건에서
서병주의 무죄가 확정된 사건을 예로들며
이 사건의 쟁점을 질문하는 양종훈 교수.
그때 강의실로 들어서던 서병주 교수.
서모씨가 받은 공짜 땅이 뇌물이냐...선물이냐...
자신의 사건을 수업시간에 해줘서 영광이라고 말한다.
대법원이 뇌물로 보지 않았던 이유를 묻자,
관려성과 대과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서병주 교수.
서병주의 조카인 한준휘는 3억7천이면
선물로 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에 서지호는 막역지우였으니 가능했다며
한준휘의 말을 반박한다.
당시 서병주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양종훈은
한준휘와 똑같이 보험성 뇌물이라고 주장했지만,
판결은 '사후에 도움을 받겠단 막연한 기대까지는
대가성 뇌물이라고 보기 어렵고, 보험성 뇌물은
뇌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내려졌었다.
그 돈을 로스쿨에 기부한 서병주 교수.
서병주 교수는
꽤 흥미진진한 수업이군.
이라고 말하며 양종훈 교수에게 커피를 내밀었다.
양종훈이 검사를 포기하고 로스쿨 교수로 온 것은
당시 검사장이었던 서병주 때문이었던 것.
경찰이 양종훈 교수에게 서병주 사건이 타살이라면
의심가는 사람이라도 있냐고 물어보자,
양종훈은 말한다.
나요... 의심가는 사람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만...
양종훈이 의심가는 사람이라고 말한 사람은
다름아닌 과거 성폭행범이자 당시 사고 목격자를
뺑소니 냈다는 혐의를 받은 이만호였다.
서병주가 당시 이만호 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것.
한편 막 출소한 이만호는 서병주의 사고 소식을 보고있는데,
이만호를 찾아온 경찰들은 서병주가 죽은 당일
행적 조사에 나섰고,
이만호는 2008년 당시 자신의 재판을 담당했던
담당판사였던 김은숙 교수의 강의중에 몰래 들어왔다.
'이만호 아동 성폭행 항소심(2008)'에서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로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다며
피해자에게 미안함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이로인해 당시 판사였던 김은숙은
검찰의 항소가없어 1심 선고 이상을 할 수 없으니 개탄스럽고
형법 제 10조 2항에 의해 주취 감경할 수 밖에 없음에
판사로서 자괴감이 듭니다.
형법 제10조 2항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한다.
이 조항은 제 뼈에 사무칠 것입니다. 이 X자식아?
라고 판결했었다.
이만호는 술에 취해 기억도 안나는 일을 가지고
11년을 살다 나왔다며 너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화가난 유승지가 그를 제압하고 있는데,
그때 강의실로 들어서는 윤종훈 교수.
김은숙 교수는 그 자리에서 하혈을 하고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윤종훈 교수는 이만호에게
당시 뺑소니 사건이 기억 나는지 물었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
이젠 기억나도 된다고 말한다.
뺑소니 사건은 이만호가 아닌 다른 범인이 있었던 것.
윤종훈은 자신의 유일한 미재사건인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않아 잡고 싶은 듯 보였다.
다시 2020년 10월 현재.
서병주가 마약을 했다는 기사가 터졌다.
서병주의 사무실과 차 안에서 필로폰이 발견되었기 때문.
이후 경찰은 양종훈이 대신 맡아 진행하는
모의 재판 수업에 들이 닥친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족적을 보여주며
족적의 주인들은 용의자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데...
족적으로 본 용의자들은
강주만 교수, 양종훈 교수, 한준휘, 서지호, 강솔B,
그리고 최초 발견자 진예슬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경찰은 서병주 사건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인한
타살로 추정된다며 누군가 치사량의 필로폰이 들어있는
커피를 강제로 서병주에게 먹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했고,
경찰이 발표하는 사이 몰래 자신의 노트북 파일을 삭제하는 서지호.
휴대폰을 들여다 보며 뭔가를 하는 강솔B.
양종훈은 수업을 위해 경찰들을 내보낸다.
나갔던 경찰들이 다시 들이닥치고
양종훈 교수를 서병주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한다.
양종훈 교수님, 당신을 서병주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
양종훈이 서병주에게 강제로 커피를 마시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경찰들에 의해 긴급체포된는 양종훈 교수는
마지막에 한준휘를 보자 뒤를 돌아보는데...
로스쿨 1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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