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2회 줄거리
2010년 10월
고등학생이었던 강솔A는 자신의 언니를 괴롭힌
지검장 딸을 때려 가해자로 검사 양종훈과 만났고,
강솔A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지검장에게 양종훈은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
라며 강솔A의 편을 들어주며
둘의 각별한 만남이 시작됐다.
양종훈은 서병주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족적 검사에 걸린 학생들은 모두 조사를 받지만
혐의를 부인한다.
형사는 서병주가 마신 필로폰이 든 커피컵에서
종훈의 지문이 나왔고,
사라진 노트북과 신발의 행방을 묻는다.
결정적으로 사건 당일날 밤 오늘 날짜의 보스턴 비행기
편도 티켓을 구매한게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형사는 핸드폰을 확인하고자 지문을 강제로 열려고 했지만,
종훈은 지문을 달라는 건 진술을 강요하는 것이고,
강제로 지문을 이용하면 위법 증거가 된다며 거절하고,
모든 진술을 거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든 정황이 종훈에게 쏠리고 있었고,
과거 검사시절 함께 일했던 형사는
서병주가 쥐고있던 머리카락도 종훈의 것으로 나왔다며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말한다.
한편 종훈이 걱정돼 찾아온 김인숙에게
시험문제를 조교한테 USB로 넘겼다 말한다.
강솔A는 양종훈의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에 탄원서라도 넣자고 학우들을 설득하는데...
외면하는 학생들과 양종훈의 결백을 믿는 학생들로 나뉜다.
다음날 성동일은 하필 사고가 나서 연락을 못 받았다며
종훈의 사라진 신발에 대한 오해를 풀지만,
결국 그 문제의 신발은 도난 당했고
형사는 이미 종훈을 범인이라 특정하고
성동일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형사는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며
핸드폰을 풀어달라 요청하는데,
이때 종훈의 국선 변호사인 박근태가 오지만
종훈을 대변하기 보다는 앉아서 구경만 하고있다.
종훈은 잠금을 풀었고,
형사는 거기서 서병주가 보낸 메일에
'주래동 뺑소니 사건'의 영상이 담겨 있었다.
과거 2008년 9월 당시 검사장이었던 서병주와
검사였던 종훈이 막역한 사이일때
둘은 심신미약을 이유로 뺑소니 차량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만호를 취재했었다.
이때 서병주는 본걸 감추는 이만호를 심신미약으로
사건을 종결시켰고, 종훈은 사건을 덮으려는
서병주의 말에 수상함을 느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영상속 차량의 차번호가
과거 서병주의 차번호와 같아 서병주가
뺑소니범이었음을 알게 된 경찰들.
김은숙은 종훈을 걱정하지만 종훈은 묵묵부답이었고
여전히 시험문제에만 관심을 가진다.
김은숙은 이러다가는 시험문제도 무용지물이라고
부원장이 다른교수에게 내게 한다고 전하지만,
종훈은 그럴 일 없다며 부원장에게 꼭 할말있으니
면회오라고 전해 달라 말한다.
그리고 시험 당일,
종훈의 말대로 학생들에게 알려진 것과 다르게
종훈의 시험문제가 출제된다.
종훈은 한준휘가 2020년 3월 서병주 교수 철회 서명운동으로
학교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던 사건을 시험문제로 냈다.
당시 한준휘는 사시 2차인 자신의 경력을 앞세워
함께 스터디를 할 사람을 구한다며 서명을 촉구 했었다.
로스쿨 원장 오정희는 학교측의 입장을 내세워
한준휘를 명예훼손으로 인한 고소와
손해 배상 청구를 한다고 했었다.
이후 원장은 이에대한 거래의혹이 허위사실임을 밝히며
선처도 합의도 없을거라고 한준휘를 압박했었다.
하지만 한준휘는 자신이 허위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병주는 한준휘를 따로 만나 설득하려 했지만,
삼촌같은 법조인 안되려고 여기 온건데
삼촌한테 배울 수는 없잖아요?
로스쿨 교수 자격 없다는거 본인이 더 잘 아시지 않아요?
더는 법 농락하고 사람들 기만하지 마세요.
삼촌이 무슨 짓을 하든 제눈에는
보이지만 않게 해주세요.
라며 밀어냈다.
결국 사시 2차를 포기하고 로스쿨에 들어온데에는
삼촌인 서병주에 대한 실망때문임이 드러났다.
현재로 돌아와 종훈은 이만호와 대질심문을 받았고
이만호는 처음에는 형사들이 자신을 의심했지만
전자발찌 덕에 알리바이가 인정됐다며 당시의 일을 떠올린다.
그날 뺑소니 차량에 사망한 아이는
이만호의 성 폭행을 목격한 목격자였고
도망치다 차에 치여 사망했던 것이다.
이만호는 이때 차량번호를 외웠지만 숨기는게
자신에게 이롭다고 여겼고 이를 통해 출소 후
서병주를 찾아가 운전기사로 취직했었다.
이만호는 서병주가 종훈의 유일한 미제사건의 범인인걸 알았을때
나같아도 죽이고 싶었을거라고 했고,
형사들은 이를 살해 동기로 여긴다.
종훈은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하다
한준휘의 눈물 흘리며 쓴 답안지를 보게되는데,
과거 한준휘의 면접 당시를 떠올린다.
면접때 한준휘는 원칙을 사수하는 검사가되고 싶다며
원칙을 저버리고 법을 악용하는 검사님들한테
검사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보여줄 겁니다.
라는 포부를 밝혔었다.
한편 서병주의 아내는 한준휘 앞에
상속재산포기 심판청구서를 들고 찾아왔는데,
강솔A는 우연히 이를 보게 된다.
다음날 국회의원 고형수는 로스쿨에
발전기금을 내는 입장으로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도 않은
종훈을 자르라고 원장을 압박했고,
종훈은 담당 검사 진형우의 면담시간에도
아무런 변론도 하지않고 채점에 치중한다.
2020년 3월
한준휘에 대한 명예훼손 모의 재판이 열리고,
한준휘는 자신의 변호인으로 강솔A를 뽑았다.
강솔A는 검사 역할의 서지호의 주장에 반론을 펼치지만
여기서 종훈은 역할 바꾸기를 해 서로가 방금했던
주장의 반대를 주장하게 했다.
서지호는 방금전까지만 해도 한준휘가
서병주의 조카임을 밝히던 모습과는 다르게
강솔A의 말을 따라 한준휘를 변호했지만
검사 역활을 했던 강솔A는 차마 그러지 못하고 포기한다.
이를 지켜보던 원장은 검사가 포기했으니 한준휘가 이겼다며
학교측의 고소를 취하해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이는 처음부터 원장과 종훈이 학생들에게
'명예훼손'에 대해 가르치기위해 짠 연극임을
성동일에게 밝힌다.
강솔A는 종훈의 면회를 두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한준휘가 찾아와 함께 면회를 하게된다.
이때 한준휘는 풀려났다며 모의법정에서
사실 자신이 진범임을 털어 놓았고,
종훈에게 서병주를 죽였는지 묻는다.
검사 진형우는 현장검증에 들어가 종훈이 당시
두통에 괴로워하던 서병주가 계단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려는걸 목격했고,
동영상을 보낸이유가 종훈에게 용서를 받으려고 했다고 말하자,
순간 서병주에게 살인을 느낀 종훈이 우발적으로
커피에 필로폰을 몽땅 털어 넣었다는 경찰의 말.
하지만 듣고 있던 종훈은 필로폰이 아닌 설탕봉지였다며
소설 그만 쓰라고 그날의 진실을 밝힌다.
그때 종훈은 필로폰 봉지를 뺏어 화장실에 버렸고,
저혈당 쇼크가 온 서병주에게 설탕을 털어 넣은
커피를 먹였다고 진술한다.
이어 계단에 떨어진 안경파편을 주우며
서병주가 계단에서 굴렀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종훈은 문득 한준휘를 바라보며
너였어. 한준휘
라며 한준휘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한준휘는 서병주의 안경을 바꾸고
계단에서 밀치는 모습을 회상하며
로스쿨 2회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