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2회 줄거리
수경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이이첨의 집안은 발칵 뒤집힌다.
진짜 옹주자가요?
미안하게 됐소
하여튼 고의가 아니란 것만 알아주시오
광해군은 딸이 보고 싶다며
내일 옹주를 입궐시키라 명한다.
수경이 배가 고플까 걱정하는 차돌
수경이 보쌈을 당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하루 안에 옹주를 찾기가 불가능했던
이이첨은 결국 거짓 장례를 치르는데...
옹주를 보쌈해버린 보쌈꾼 바우는
그녀를 제자리로 다시 되돌려놓고 사태를 수습하려는데,
그녀의 장례소식을 접하고 당황해 한다.
죽은 낭군을 잊지못해 목을 메달아 자결했다는 명분.
가문의 명예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수경은 자신이 이미 죽은 목숨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다시 바우의 집으로 데려온 이유를 다그쳐 물어본다.
궁으로 가자는 수경
내가 얼굴 반반한 계집년보다
더 못믿는게 임금이요
이미 죽은 사람을 되돌릴 방법도 없었고
궁으로 가자는 수경의 부탁도 들어줄 수 없었다.
옹주를 보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은 물론 아들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진다.
바우는 자신과 차돌이 위험에 빠질까
죽이려고도 해보지만 죽이지도 못하고,
결국 바우는 남사당패 우두머리에게
세냥에 수경을 팔아버리는데,
겁에 질린 수경과 아버지 나빠라며
팔지 말라고 울부짖는 차돌.
다시 마음을 돌려먹은 바우는
수경을 궁에 데려다주고
한양을 떠날 준비를 한다.
한편 대엽은 수경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데.
그때 조상궁이 대엽을 은밀히 부른다.
가족을 볼모로 삼은 이이첨의 협박때문에
거짓 장례에도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조상궁은 대엽의 진심을 알고
모든 일을 이야기 해 준다.
그러나 이미 이이첨이 보낸 호위무사
태출과 가병들이 추격해오고,
그가 바우와 함께 살아있는 수경을 목격하는 바람에
이이첨의 부하들은 바우와 수경을 쫓는다.
다행히 숨을 곳을 찾아 들어가지만
반드시 찾아 죽여야 한다는
가병의 목소리를 듣고 수경은 충격에 빠진다.
거짓 장례로 광해군은 속였지만,
수경이 어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이이첨은
그녀가 수절해 죽었다는 사실을
진실로 만들어 가문을 지켜야 했던것.
바우와 수경,차돌이 숨어있던 곳에 가병이 다가오고,
그 순간 대엽이 그들을 도와준다.
조상궁의 자백에 직접 수경을 찾아나선 대엽은
그렇게 극적으로 수경을 다시 만나게 된다.
수경을 바라보던 대엽은 곧바로 바우를 차갑게 쳐다본다.
네놈이 바로 이 사태의 원흉이었구나
대엽은 바우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이렇게 2회가 엔딩~